11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국유지 개발사업 설계자문위원회 위원들은 현재 진행중인 '세종시 정부출연 연구청사(약 2820억원 규모)'의 실시설계심의를 시작으로, 향후 2년간 캠코가 발주하는 국유지 개발사업과 관련된 제반 심의 및 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설계자문위원회 위원은 9개 전문분야별로 건축계획분야 27명·건축구조분야 9명·건축시공분야 15명·기계설비분야 10명·전기설비분야 10명·통신설비분야 8명·토목분야 5명·조경분야 5명·도시계획/환경분야 5명으로 구성됐다. 직업별로는 대학교수가 58명, 공무원․업계전문가 등은 36명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위원은 공개 모집으로 선정됐으며, 이 과정에서 대학교수, 공무원, 업계전문가 등 총 400여명이 응모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캠코 장영철 사장은 “이번 국유지 개발사업 설계자문위원회 위원 선정을 계기로 캠코가 자체 심의기능을 갖춤으로써 국유지 개발사업의 예산절감, 공사기간 단축, 업무추진 역량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국유지 개발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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