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가 공개한 코덱은 하드웨어 기반 초고해상도 비디오 압축 복원 기술로 SW 구현시 속도가 느리고 실시간 구현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기술은 향후 팹리스 업체들에 기술이전을 통해 내년 말쯤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TRI HEVC 코덱은 기존 H.264 비디오 코덱에 비해 두 배 압축율을 제공한다.
이에따라 블랙박스 등을 제조하는 회사의 경우 기술을 활용하면 그동안 압축률을 높여 저장시간을 늘릴 수 있게 된다.
ETRI는 코덱을 국내 산업체에 공급할 계획으로 고해상도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스마트TV, 고선명 감시카메라, 셋톱박스, 차량용 블랙박스,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ETRI의 코덱은 압축한 데이터를 풀어서 원래의 영상을 보여주는 디코더로 내년에 인코더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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