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27)이 오는 3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리사이틀을 연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수상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까지 휩쓸어 한국 국적으로 피아노 부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클래식계를 깜짝 놀라게한 장본인이다.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오랜 기간의 준비와 고민을 거쳐 이번 무대에 서는 손열음은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했다. 고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알캉의 곡을 시작으로 관객에게 친숙한 쇼팽 발라드와 스케르초, 프로코피예프의 걸작인 피아노 소나타 8번과 카푸스틴 등을 들려준다.
한편, 손열음은 예술의전당 공연에 앞서 지역 투어도 갖는다.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23일 양산문화회관, 3월1일 전주소리문화의전당, 3월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람료는 3만∼7만원.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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