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당국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자녀의 홍콩 영주권을 위해 홍콩으로 원정 출산 오는 중국 여성들로 정작 현지 임신부들이 출산할 병원을 찾을 수 없어 큰 사회문제가 됐다.
이 때문에 당국은 올해부터 홍콩 남성과 결혼하지 않은 중국 여성이 홍콩 공립병원에서 출산하는 것을 금지했다.
홍콩 당국은 현재 위장 결혼에 브로커가 개입했는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출입국사무처 에릭 찬(陳國基) 처장은 "이번에 적발된 23명이 마지막 사례이기를 바라며 이런 식으로 홍콩에 오는 중국인들이 더는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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