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이중과세부담을 줄이고 세제간소화 등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중인 영업세 부가가치세 통합 시범지역이 8개지역에서 12개로 확대됐으며 현재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산둥(山東) 등 십여곳이 시범지역 신청대기 중이다.
지난해 1월1일 상하이(上海)시를 시작으로 최근 베이징(北京), 장쑤(江蘇)성, 안후이(安徽)성, 푸젠(福建)성, 샤먼(夏門)시, 광둥(廣東)성 등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시범지역 12곳의 GDP 총량이 전국의 50%를 차지해 이같은 변화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3차산업 산업생산의 52%, 영업세수 비중은 전체의 56%에 육박한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는 "영업세를 부가가치세로 변경 징수하는 것은 중대한 제도적 혁신이며 과세부담의 평등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같은 세제개혁 시범실시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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