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해빙기에는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의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전담 T/F팀은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예찰·홍보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점검대상은 축대·옹벽, 절개지와 낙석위험지역, 건설공사현장 등 총 108개소로,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공사중지 등 관련법에 따라 제재 조치한다. 붕괴우려가 있는 축대·옹벽 등은 남동구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점검에 나서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전조치와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중장기적 조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위험요소 해소 대책을 강구,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 한파가 주기적으로 반복돼 안전관리 소홀이 그 어느 때 보다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지도 감독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