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난팡저우모 파업 촉발 장본인…이사장 임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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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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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올해 초 당국의 검열에 항의해 파업했던 중국 주간지 난팡저우모(南方周末)의 모회사 난팡신문미디어그룹 이사장에 파업 사태를 촉발한 당국자가 임명됐다고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일본 아사히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부 부부장 출신으로 지난 해 5월 난팡신문미디어그룹 당서기에 임명된 양젠((楊健)은 앞서 난팡저우모 신년특집판 기사 검열과 수정을 지시한 당국자의 일원이다. 이에 따라 그가 이번에 이사장에 취임하면 그룹 내부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외부 소식통들은 양젠 이사장의 취임으로 이 미디어그룹 산하 매체들은 당국의 방침에 따라 자체 제한과 검열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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