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고 지난 4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도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9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곤산설비(국도화공유한공사)는 연간 약 30억원의 이익 기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1월 이후 북미 측 매출물량 증대 등으로 가동률이 상향됐고 주요 원재료 가격이 다수 증설계획 하에서 하락하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별 기준 70억원 내외, 연결 기준 80억원 내외의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분기 곤산설비 증설 효과(5만톤/년→13만톤/년)와 북미 경기 회복세에 따른 가동률 상향 가능성, 연결재무제표 발표에 따른 장부상 영업이익 증익효과가 투자 포인트”라며 “지난해 2분기 기준 시가총액 2316억원도 연간 영업이익 405억원 대비 저평가 메리트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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