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5천명에 생활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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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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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업중단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도내 저소득층 청소년 5,133명으로 중학생에게는 6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90만원을 각각 상·하반기로 나눠 총 38억1,30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자활청소년, 실직자 자녀, 근로청소년 등이며, 다른 지원을 받지 않은 청소년을 우선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2월 14일부터 3월 15일까지로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생활장학금은 ‘복권기금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청소년육성기금을 통해 지원되는데 복권기금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경기도는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동안 모두 206억5,100만 원을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도내 저소득 청소년 30,225명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경기도는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실직자 가정 자녀, 자활·근로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위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의용소방대원 자녀 등 모두 6,022명에게 43억여만 원의 생활장학금과 학업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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