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웰빙가전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13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월 탄산수제조기·에어프라이어·에어워셔 등 웰빙 디지털 제품 매출이 전년 같은 때보다 3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측은 "경기 침체와 착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집에서 건강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홈메이킹 조리가전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탄산수제조기는 대표적인 웰빙가전으로 꼽힌다. 갈증해소에 효과적이고 청량감을 주는 탄산음료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
이스라엘 탄산수제조기 소다스트림은 버튼 하나로 손쉽게 홈메이드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전용용기에 물을 담아 버튼만 누르면 된다. 버튼을 누르는 힘에 따라 탄산의 강약이 조절 가능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독성이 강하고, 다량의 카페인과 설탕을 함유하고 있는 탄산음료는 아이를 둔 엄마들의 골칫거리"라며 "이에 30~40대 주부 고객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열량 식품을 기름 없이 튀겨내는 가전제품인 에어프라이어도 인기다.
한편, 에어워셔 매출도 같은 기간 280% 증가했다. 살균제 없이 세균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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