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아파트연합회는 오는 3월 8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인천시 인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이하 통행료 지원 조례)'개정안이 다시 논의되는 것을 앞두고, 통행료 감면 연장이 실현되도록 촉구하는 차원에서 서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회의 김규찬 회장은 "인천시 중구는 이미 통행료 지원 금액의 20%를 분담하겠다고 인천시에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연간예산 2500억원인 중구가 20%를 분담한다면, 연간예산 7조 5000억원인 인천시가 나머지 80%를 분담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구아파트연합회는 인천시가 80%를 분담하고 인천 중구가 20%를 분담함으로써 우선하여 주민에게 통행료를 지원하고, 인천시가 분담하는 80%중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중앙정부가 부담할 지분은 조례개정 후에 구상권을 청구하든, 협약으로 처리하든 인천시와 각 기관 간에 처리하기를 제안한다"며 중구 주민의 생존권이 걸린 통행료 해결에 지방자치단체 간 힘겨루기나 재정 떠넘기기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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