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정글의 법칙' 조작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오지체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故 김성찬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99년 KBS2 '도전 지구탐험대'에 참여한 김성찬은 라오스 오지를 다녀온 뒤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 사망했다.
당시 말라리아에 전염된 채 귀국한 김성찬은 의식불명 끝에 숨을 거뒀고 프로그램에 대한 안전불감증 문제가 제기됐다.
2005년에는 정정아가 아나콘다에게 오른팔을 물려 큰 상처를 입어 또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김성찬과 정정아 사건을 보면 정글의 위험성을 알 수 있다"며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를 강조한 것은 문제가 있지만 안전을 위해서 어느 정도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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