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결혼하고픈 대한민국 8%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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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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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데이팅이 선보인 큐레이션 데이팅 서비스 '아임에잇'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소셜데이팅 이음이 결혼을 염두에 둔 연애를 원하는 남녀를 위해 큐레이션 방식의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임에잇’을 선보였다.

13일 이음에 따르면 아임에잇은 결혼을 전제로 연애할 때 선호하는 여섯가지 요소를 선별해 타입별로 회원을 소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아임에잇에 가입할 때 △스마트(학벌) △커리어(직장·직업) △비주얼(외모) △밀리언(재력) △패밀리(집안) △유니크(자신만의 개성이나 매력) 중 대한민국 8% 안에 해당된다고 자신하는 한 분야를 골라 관련 질문에 주관식으로 답한다.

예를 들어 비주얼을 선택했을 경우 ‘어떤 연예인을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가’ 등의 질문에 답하면 그 대답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로 기록돼 이성에게 전달된다.

이음 관계자는 “단순히 스펙이나 조건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를 얻기까지의 경험이나 이야기를 전달해 그 사람의 매력이 두드러지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오후 12시30분 한 명씩의 이성을 이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소개받으며 금요일에는 그 주에 소개받은 4명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

6명의 큐레이터가 성공률이 낮은 사용자들에게 연락해 컨설팅을 제공하며 직접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아임에잇은 기존 회원으로부터 초대를 받거나 사이트에 가입 신청 후 승인을 받아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온라인과 모바일웹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앱은 추후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월 회비는 8만원이다.

이민선 아임에잇 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사전 회원 모집을 한 결과 유료 회원이 1000명, 가입신청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며 “아임에잇은 결혼도 생각해볼만한 연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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