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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SBI 홀딩스, 현대스위스저축銀 경영권 인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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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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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일본 SBI 홀딩스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의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취득승인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은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2375억원(현대스위스저축은행 1941억원, 현대스위스2저축은행 4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SBI 홀딩스도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투자를 결의한 바 있다.

금융위 승인 후 SBI그룹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지분 89.4%,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의 지분93.9%를 보유하게 돼 현대스위스 4개 계열의 모든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며 직접 경영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금융 및 은행, 증권업의 경험이 풍부한 현 SBI 홀딩스의 모토히사 특별고문을 포함한 고문단을 초빙해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겠다”며 “한국 소비자금융시장의 질적인 성장과 서민금융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유일하게 외자유치에 성공할 전망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7% 이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한편 SBI그룹은 총자산 24조원의 일본 최대 투자금융그룹으로서 산하에 80여 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 20여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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