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산물(GAP) 재배기술 전수사업은 농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사업(ODA)으로 2011년 12월 착수,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 중에 있다. 올해는 'GAP기술교육 훈련센터'에서 우수농산물(GAP) 재배기술로 생산한 채소, 과수의 수확물 모두를 전처리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미얀마 농업 관계자 및 농민에게 전수하고 있다.
지난 1월말에는 미얀마 네피도시 핀마나 타운십 소재 국립농업대학에서 재배한 한국채소 종자의 품종, 파종기, 정식일, 시비량 등 재배 이력과 수확체험, 식미 평가 등의 현장설명회 및 식미 평가회를 실시한 바 있다.
미얀마 농업관개부는 우리나라의 기술전수에 따라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GAP 인증제도 도입과 법제화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관계 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1월말에는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농산물 우수관리제도를 미얀마에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농산물을 농장에서 재배·생산·수확 단계부터 수확 후 처리, 예냉, 저온저장 및 냉장수송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의 노하우를 현장 작업과 훈련을 통하여 미얀마에 전수함으로써 미얀마 농민의 소득을 높이고, 신선 식품의 안전을 통해 미얀마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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