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관내 초등학교 14곳에 실버보안관을 배치, 등·하굣길 안전지도와 학교폭력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65세 이상 노인들로 실버보안관을 선발했다.
시는 학교 여건과 규모에 따라 최대 1~3명의 실버보안관을 배치할 예정이다.
실버보안관은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지도는 물론 초등학교 주변을 순찰하면서 흡연행위 금지, 아동 성범죄 예방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귀가 도움을 요청한 학생을 집까지 동행해 데려다 주거나, 하굣길 위험노출지역에서 아동들의 안전지도도 하게 된다.
실버보안관에게는 단체복과 활동수당이 지급된다.
한편 시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주변 7곳에 노인들로 구성된 ‘어린이등굣길 안전지킴이’도 배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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