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과학원은 최근 발표한 ‘중국 자동차 사회발전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며 10년 후면 100가구당 자가용 보유대수가 60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관측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14일 보도했다. 지난 해 중국 100가구 당 자가용 보유대수는 20대에 달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중국 자동차산업 증가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없을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중국의 연간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2000만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향후 자가용 보유량은 엄청나게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사회과학원 왕쥔슈(王俊秀) 부연구원은 “향후 1선 도시 뿐만 아니라 2.3선 도시에서도 자동차 운행 제한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중국 내 자동차시장 ‘확대’와 ‘규제’ 간 모순도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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