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0분 간 통의동 집무실에서 한일국제포럼 참석차 방한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관련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줄때 만이 이 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협상하고 보상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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