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12년중 보험범죄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전체 제보건은 3572건으로, 다양한 유형의 구체적이고 사실개연성이 높은 제보가 증가해 포상금 지급액이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에 접수된 제보는 295건, 보험업계는 3277건으로 1인당 평균 지급액은 61만원이었다. 1인당 최저 지급액은 1만원, 최고 지급액은 3073만원이다.
500만원 이상의 고액 포상금 지급건수도 22건에 달했다.
유형별 포상금액은 허위(과다)사고가 96.7%, 고의사고가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포상금의 대부분은 현장조사가 용이한 음주·무면허, 운전자·차량 바꿔치기 등 자동차 사고 관련 건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범죄는 누군가를 특정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보험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주변에서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사고를 목격하거나 당한 경우 금감원, 협회 또는 각 보험사 신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