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는 14일 서교동 출판인회의 강당에서 14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으로 박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979년 출판계에 입문해 1989년부터 김영사 대표를 맡고 있으며 ‘문명의 충돌’ ‘정의란 무엇인가’ ‘안철수의 생각’ 등 숱한 베스트셀러를 남겼다.
출판인회의는 430여개 출판사가 가입되어 있고 여성 회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출판사, 도서관, 서점, 제작처, 언론, 정부 및 출판 관련 단체 등이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출판 생태계를 건전하고 활력있게 복원하겠다”면서 “출판을 미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10대 과제를 발굴해 차근차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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