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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절반 크기 소행성, 지구 스쳐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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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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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름 약 45m, 축구장 절반 크기의 소행성 ‘2012 DA14’가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16일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12 DA14가 한때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인 2만770km까지 접근했다.

이만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하는 것은 40년에 한번꼴이며, 이처럼 지구에 가까이 접근한 것은 체계적인 소행성 관측이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충돌이나 충격의 위험은 없었다.

CNN은 2012 DA14가 인도양 상공을 직접 지나가 동유럽, 아시아, 호주 등에서는 천체 망원경이나 쌍안경 등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만약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다면 TNT 2.4메가t의 폭발력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나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1200년에 한번꼴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08년에는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소행성이 떨어져 2000㎢ 규모 숲을 잿더미가 됐었다.

또 2012 DA14가 지구에 접근하기 몇 시간 전에는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서는 운석우(隕石雨)가 내려 약 1200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 운석우는 이번 소행성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우연의 일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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