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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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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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두철미하게 일처리하는 ‘독일병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 스스로 일을 찾아하는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철두철미한 일처리 능력과 1990년대 중반 독일 연방환경부에서 파견 근무를 한 경력이 있어 ‘독일병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77년 제13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주로 환경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환경처에서 폐수관리과장을 지냈고 환경부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 등을 거쳐 2005년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을 맡았다.

기상청에서 차장을 지내다 한양대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자리를 옮겨 후학양성에 힘써다.

윤 내정자는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선캠프에 환경특보로 영입됐다. 9월부터 대선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지속가능국가추진단에서 단장을 맡아 환경과 에너지 분야 정책을 담당해 왔다.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내정자는 원전 확대에 대해 국민적 선택에 따라 재검토하고 급격한 전기요금 상승은 막으면서 국민적 토론을 거쳐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비율을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MB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진행한 4대강 사업에 대해선 정밀검토를 거쳐 좋은 부분은 그대로 이용하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시정해 나가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충북 충주 출생(57) △충주공업전문고 △한양대 기계공학 △독일 클라우스탈대 대학원 환경기계과 석사 △1977년 기술고시(제13회) △환경처 폐수관리과장 △환경부 수질보전국장 △환경부 수질보전국장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연구관 △기상청 차장 △한양대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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