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무분규 교섭을 이어온 강원랜드 노사는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직원도 가족도 행복해야 합니다’ 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 노사간 신뢰구축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강원랜드 노사공동선언문에는 △공동체적 노사문화 정착 △투명·윤리경영 및 청렴실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 △대내외적 신뢰구축과 건전한 조직문화 창출로 변화와 외부적 도전에 대비하는 경쟁력 확보 등의 4가지 노사협력방안이 담겼다.
또한 이에 대한 실효성 확보와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향후 ‘강원랜드 노사 상생협의체(가칭)’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최흥집 대표는 "크고 강한 새도 한쪽 날개로만 날수는 없다. 노사 역시 양쪽 날개를 균형 있게 하여 힘찬 날개짓으로 역경을 뚫고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 며 "노사불이의 철학을 바탕으로 강원랜드를 아시아 최고의 가족형 종합리조트로 만들고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루는데 노사가 같은 목표를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길경덕 노조위원장은 "상생의 노사관과 합리적 노사문화를 정립하는데 있어서 노동조합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이러한 상생 정신이 지역사회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동참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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