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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위한 세계 최초의 국제표준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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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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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부터 5일간 국내 항공 특성화 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항공 전문가(NGAP : Next Generation of Aviation Professionals) 양성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비행장 검사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행장 검사 과정은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UN 산하 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국제 표준 교육과정이다. 

공항 내 운항안전시설과 운영절차 등이 국내 및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점검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ICAO가 규정하는 국제표준 교육과정(STP : Standardized Training Package) 개발 절차에 따라 총 9개 모듈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은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매일 실습을 진행하는 등 현장과 밀착된 교육내용으로 기대를 받으며, 애초 계획된 정원은 40명이었지만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국외국어대 등 국내 항공 특성화 대학 6개교에서 총 76명의 재학생들이 지원하는 등 열띤 관심을 모았다.

인천공항공사 백정선 인재경영실장은 “비행장 검사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오는 7월에도 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국내·외 항공 특성화 대학교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항공산업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지난 2011년 3월 전 세계 191개 항공 국가를 대표하는 기구인
ICAO로부터 세계 최초의 항공 전문 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비행장 검사 과정을 비롯해 국제표준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국제항공산업의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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