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차녀인 현경담 동양온라인 본부장(사내이사)은 유임됐다. 동양온라인은 같은 일자로 김철 현 동양네트웍스 대표도 새 사내이사(겸임)로 선임했다.
공정거래법상 동양그룹처럼 자산총계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임원을 바꿀 때 변동(등기)일로부터 7일 안에 공시해야 한다. 이에 비해 동양온라인은 11일 만인 이날 공시했다.
동양네트웍스는 전월 18일 해외 합자사였던 IT업체 트랜스코스모스로부터 동양온라인 지분 43.6% 전량을 모두 65억원에 취득해 보유 주식을 41% 남짓에서 85% 이상으로 늘려 최대주주가 됐다.
현 회장, 현 본부장도 현재 동양온라인 지분을 각각 2.2%와 4.6%씩 보유하고 있다.
동양온라인은 2011년치 국내 총매출 154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82억원을 동양, 동양증권, 동양생명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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