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케냐 청소년에게 희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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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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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환경부는 19일 아프리카 케냐에서 ‘제3차 아프리카 청소년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된 2900여만원의 재원으로 추진됐다. 케냐 초등학교 학생 2500여명에게 미화 총 2만5000달러 상당의 교복을 선물하고, 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 총 2500여 달러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하는 교복은 케냐 미혼모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 비정부조직(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이 설립해 운영 중인 ‘옹가타롱가이 직업훈련원’에서 제작한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교복 한 벌이 비록 크지는 않지만 환경부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함께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케냐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케냐 사람들에게 한국을 새롭게 인식시킨다는 점에서 한 벌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케냐 청소년을 돕는 나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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