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해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 시 대금을 신용카드처럼 후불로 결제하는 ‘신한-모바일티머니 후불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선불 모바일티머니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고객들에게 익숙하고 편한 후불 방식이 아니어서 활성화에 제약이 많았다.
신한-모바일티머니 후불형 서비스는 고객이 결제 금액을 연동할 신용카드를 티머니 앱에 등록하면 사용한 금액만큼 신용카드 대금으로 후불 결제되는 서비스다.
가입은 모바일티머니 앱이나 신한카드 앱을 통해 가능하며, 휴대폰 명의자 본인의 신용카드만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OS 이용자 중 SKT 고객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통신사는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하루 사용 한도도 최대 9만원으로 제한돼 있지만, 향후 고객이 원하는 한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모바일티머니는 사용처가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편의점, 유통점, 놀이이설, 주차장, 무인기기 등으로 다양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국스마트카드와 협력해 연내에 신한-모바일티머니 후불형 서비스 가입 고객을 50만명까지 확대하는 등 모바일카드 시장에서 리딩카드사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 실시를 기념해 3월말까지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액의 최대 10% 캐쉬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총 1000만 점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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