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오른쪽)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15일 비금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희건설] |
서희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신안군과 ‘신안 비금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비금풍력발전단지는 신안군 비금도에 60MW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간 약 13만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3만6500여가구에 공급하게 된다. 사업비는 약 1500억원이 투입된다.
이봉관 회장은 “MOU 체결을 시작으로 설계와 인허가, 건설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비금도는 풍력자원이 우수한 지역으로,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친환경 전력생산은 물론 천일 염전등과 연계한 관광 명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고용 창출, 재정 수입 확대, 지역 특화 사업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안정적인 전력 자원 확보 등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비금풍력발전단지는 2년여의 인허가·건설 과정을 거쳐 오는 2015년 상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풍력발전 전문 건설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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