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찬회동을 통해 이달 내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할 것을 여야 원내대표에게 촉구하기로 했다.
또 자체 개헌안을 마련한 뒤 국회 발의까지 추진키로 했다.
모임의 명칭은 애초 ‘분권형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이었으나 이날 회의에서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에만 집중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분권형’을 제외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의 대표는 별도로 두지 않기로 했으며, 여야 간사는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과 민주통합당 우윤근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날 첫 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 이재오 정의화 권성동 김용태 신성범 의원 등 10명이, 민주당에서 박지원 우윤근 유인태 전병헌 이낙연 의원 등 15명이 각각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