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감선 댜오위다오 1km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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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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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해양감시선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1km 인근 지점까지 접근해 다시 한번 중일 양국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보도를 인용해 18일 오전 중국 해양감시선이 댜오위다오 1km 인근 해역에 진입해 일본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해감 50호'등 중국 해양감시선 3척이 18일 오전 일본이 영해권을 주장하는 댜오위다오 동쪽 해역에 진입해 20분간 섬 주위를 맴돈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해감 50호는 댜오위다오 열도 우오쓰리(漁釣)섬 남동쪽 약 1km지점까지 접근했다.

산게이신문은 이번 해감선의 댜오위다오 해역진입은 작년 9월 일본이 댜오위다오 국유화 매입을 선포한 이후 27번째이며 1km 인근까지 접근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 관계자는 "중국 해감선이 보통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기는 했으나 상륙할 기미는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일본 외무성에서 주일 중국대사관을 통해 항의의사를 전달했으나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대변인은 "중국 해감선의 댜오위다오 순찰은 영해권 수호를 위한 정상적인 공무활동"이라며 "일본이 역사와 현실을 직시하고 중국과 함께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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