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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기업결합 동향> "외국기업 결합 감소…결합額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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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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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지난해 외국기업의 기업결합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결합 금액은 19.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 기업결합 동향’에 따르면 2011년 외국-국내·외국-외국 간 기업결합 건수가 112건이던데 반해 지난해에는 4건(3.6%) 감소한 108건에 머물렀다. 금액은 오히려 130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체 결합건수 대비 비율이 16.6%로 전년대비 감소한 수치이나 전체 결합금액 대비 비율은 86.9%로 2011년 78.4%보다 늘었다.

외국기업의 국내기업 결합건수는 28건 규모다. 2011년 36건에서 8건 감소한 수치로 결합금액은 29.6% 줄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는 상위 기업결합 5건이 외국-국내기업 간 결합금액의 59.5%를 차지했다.

상위 5건은 Keyence Corporation-키엔스코리아(2542억원), One Equity Partners Ⅳ, L.P.-셀트리온헬스케어(2465억원), Asia Mountaineering Holdings B.V.-네파(2400억원), Perfect Investments B.V.-서양인터내셔날(1950억원), Robert Bosch GmbH-케피코(1709억원) 등이다.

아울러 국내기업을 인수한 외국기업의 국적을 보면 일본 11건, 유럽연합(EU) 10건 등의 순이다. 미국 기업은 한 건도 없었다.

외국기업 간 결합건수는 80건이다. 2011년 76건이던 것이 4건(5.3%) 증가한 수치다. 결합금액은 129조원으로 20.2% 증가했다.

신영호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외국기업간 기업결합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지난 2011년에 비해 규모가 작은 건이 많이 분포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총 결합건수 중 외국기업 간 결합의 비중은 12.3%로 2011년 14.0%보다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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