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은 남동농협주부대학에서 지난해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박 군 등이 대학에 합격했으나 등록금 마련이 어렵다는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지원한 것이다.
엄용자 회장은 “지난해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뜻 깊고 보람된 일에 사용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환경이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학생으로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남동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에서는 매년 김장김치와 백미 등을 아담채에 지원해 주고 있으며, 아담채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버지와 자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줌으로써 지역사회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