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농협주부대학, 아담채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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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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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 남동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회장 엄용자)는 최근 국내최초 부자보호시설인 아담채(시설장 박은성)에서 생활하는 박건태 학생 등 2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남동농협주부대학에서 지난해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박 군 등이 대학에 합격했으나 등록금 마련이 어렵다는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지원한 것이다.

엄용자 회장은 “지난해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뜻 깊고 보람된 일에 사용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환경이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학생으로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남동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에서는 매년 김장김치와 백미 등을 아담채에 지원해 주고 있으며, 아담채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버지와 자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줌으로써 지역사회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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