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소기업청은 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2013년도 산학융합 연구마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주도할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그로 인한 성장정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한 경우에도 연구인력 확보가 힘들다는 기업이 약 57%에 달한다.
이에 중기청은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5개 연구마을을 운영해 성과를 시현한다. 이후 2014년부터 200억원 이상 투입예산을 확대하여 연구마을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신규사업인 연구마을 운영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연구마을 조성과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내 빈 강의동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입주공간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산학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장 정체기업 재도약의 발판이 됨은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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