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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수출부진 해법은 22억 아시아시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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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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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트라, 16~19일 아시아지역 무역관장회의 개최 -<br/>- 원고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유망 아시아시장 선점전략 등 논의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호, KOTRA)가 원고에 따른 우리기업의 수출부진 타개와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시장 선점을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아시아지역 무역관장회의를 인도 뉴델리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세계경제 수요축소, 원고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부진 타개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먼저 인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서남아 무역관장회의에서는 한·인도간 CEPA 활용도 제고를 비롯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유통망 진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최근 엔저를 활용해 인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업에 대한 대응전략도 회의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차 아시아지역 무역관장회의에는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지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을 포괄해 총 14곳 무역관장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무역관장들은 경제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이야말로 수출불황 타개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곳으로 입을 모았다. 특히 급속한 도시화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전략과 CSR이나 ODA사업 등 사회공헌을 통한 아시아시장 진출방안은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코트라는 두 차례에 걸친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전략시장 5개국(미얀마,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에 사업역량 집중 △성장하는 내수시장 공략 △인프라 및 자원개발 프로젝트 수주 협력 △상생협력 통한 투자진출 확대 △일자리 창출 플랫폼 개발 등 5가지 중장기전략(아시아 전략시장)을 세우고, 이를 중심으로 각종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세계경제가 장기침체 국면에 접어드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코트라가 한발 앞장서야 한다”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수출애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교역 2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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