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한국선주협회가 오랜 숙원이었던 독립 사옥을 마련했다.
한국선주협회는 20일부터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으로 이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주협회의 독립 사옥 마련은 협회가 설립된 지 52년 만이다.
협회는 10층 규모의 두산인프라코어빌딩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과 공동 구매했다.
한국선주협회가 2개층(9·10층), KP&I가 2개층(7·8층), 한국선급이 3.5개층(3·4·5·6층)에 입주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 사옥은 한국해운을 상징하는 해운빌딩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우리나라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사옥 입주를 계기로 해운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권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선박금융전문기관 설립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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