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가 펠릿 공장을 지은 최초의 사례다. 여기서는 하루 0.5톤, 연간 80톤 이상의 펠릿을 생산할 수 있다. 만들어진 제품은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인 20㎏당 3000원에 판다. 당연히 저소득층이 공급 대상이다.
어른 손톱 크기의 펠릿은 싼 값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경유 대비 75%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노원구는 주택 전체의 약 80% 를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는데 펠릿 공장이 가동되면서 폐수목이 과거 애물단지에서 난방효자로 거듭났다.
목재 펠릿을 활용하려면 별도 보일러가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설치비의 70% 가량을 지원하고 있어 소비자는 10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노원구는 지난해 저소득층의 단독주택 3곳에 펠릿 보일러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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