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윷놀이를 시작으로 주민대항 척사대회가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달집에 소원 기원문 달기, 연날리기, 각설이 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7시부터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가 열린다. 10m 길이의 대형 달집을 태우며 한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뒤이어 불꽃놀이, 쥐불 깡통 돌리기 등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주민화합의 장을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 세시풍속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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