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패 수여는 지난해 고양문화재단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과 <문화예술의 교육적 활용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공로다.
재단은 교육현장에 문화예술이 폭넓게 도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직업체험까지 할 수 있는 학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틴누리>, 명사들의 멘토링 강연과 알찬 강의 등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여하는 방과후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고양 토요창의학교> 등이 있다.
아울러 학교 미술 교과서에 실린 박수근, 김환기, 백남준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교과서 속 현대미술>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재단은 또한 문화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2천500석에 달하는 공연 객석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도시 외곽에 위치한 소규모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문화예술 강의를 펼치는 <학교문화예술지원사업>, 초중고 학교로 찾아가서 진행하는 <스쿨런치> 콘서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워크숍,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아람누리 투어 등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공연장을 체험하고 문화예술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안태경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을 자주 접하는 학생은 자신의 사고와 감수성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어 요즘 유행하는 ‘힐링’이라는 단어 자체가 필요 없는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날 것”이라며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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