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건복지부는 2013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13개 병원·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 선정은 상급병원 의료진이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을 직접 테스트함으로써, 개선 사항 피드백 및 성능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매년 다양한 종류의 의료기기가 출시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한 외산 제품 선호와 브랜드 경쟁력 취약 등으로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13개 컨소시엄 주관기관은 향후 9개월 간 참여기업 제품을 테스트하게 되며 정부는 총 테스트 비용의 50% 이내에서 지원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테스트를 마치고 나면 성공 제품의 테스트 결과를 국내 주요 의학회 및 심포지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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