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아트센터) |
먼저 향긋한 커피 한 잔과 브런치, 클래식 선율이 선사하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마티네 콘서트는 3월부터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관객들과 만난다.
오전 11시 공연으로 늘 가족들을 챙기느라 바빴던 주부들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았던 마티네 콘서트는 이젠 중·장년층 남성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객층들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 마티네 콘서트의 경우 ‘음악을 이야기하다’라는 타이틀로, 성남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세종 솔로이스츠,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의 연주를 팝페라 가수, 라디오 진행자,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중인 카이의 친근한 해설과 더불어 감상할 수 있다.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바쁘게 보낸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멋진 이벤트를 원한다면 수아레 콘서트가 제격이다.
야간 흥행이란 의미의 프랑스어인 수아레 콘서트는 그야말로 공연장에서 즐기는 금요일 밤의 작은 파티라 할 수 있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지인들과 함께 와인과 스낵을 즐길 수 있고, 대중가수는 물론 재즈 뮤지션, 연주자, 인디 밴드의 무대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가수 김현철의 진행으로 만날 수 있다.
또 시즌 첫 공연인 내달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출연, 아름다운 음악들로 싱그러운 봄기운을 한층 더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 공연마다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만원(滿員)은 2013년에도 변함없이 1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관객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감동은 가득 채운다.
한편 클래식부터 대중음악, 연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성남아트센터 <2013년 브랜드 공연>은 관객들이 관객들이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문화예술의 갈증을 해소하는 청량한 휴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