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그룹은 21일 다문화가정 지원성금 1억2300만원을 지구촌사랑나눔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사진 왼쪽)은 이날 직접 구로구에 있는 지구촌학교를 방문에 성금을 전달했다.
국내 최대 규모 이주민 지원 시민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은 다문화가정 아동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번 기금은 롯데그룹이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한 '소셜 롯데월드 희망타워 짓기'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롯데가 참여자 1명당 1만원씩 적립하고, 참여자 100명이 모이면 페이스북에 있는 소셜 롯데월드 희망타워가 한 층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유로 이벤트 시작 18일 만에 123층이 완성됐다.
이인원 부회장은 "차별과 편견 없이 다문화가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