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교통관리계 양영석·조용선 경사와 김호동·김남익 순경 등 4명은 지난 19일 오후 2시께 포천시 내촌면 경로당에서 교통사고 예방 홍보교육을 하다가 경로당 2층 계단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 경찰관은 화재가 발생하자 신속히 노인들을 밖으로 대피시킨 뒤 물을 이용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으며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가 발생한 계단에는 LPG가스통이 있어 화재가 번질 경우 자칫 폭발 등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극박한 상황이었다.
특히 이날 경로당에는 홍보교육을 받기 위해 노인 10여명이 있던 터라 인명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화재는 5분여만에 진화됐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더이상 없었다.
경로당 노인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화재로 발생해 많이 놀랐다”며 “경찰관들의 적절한 조치로 피해가 없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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