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임직원, 42만유로 기금조성… 캄보디아 아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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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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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국바스프는 전세계 바스프 그룹 임직원들이 지난해 말 성금모금 캠페인을 통해 총 42만 유로 (약 6억 7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부분의 기금은 바스프 재단을 통해 유엔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캄보디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교급식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바스프 재단이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외에도 일부 바스프 직원들은 유엔세계식량계획에 직접 후원하는 등 전세계 기아 퇴치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의 캄보디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교급식 프로그램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매일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아동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아이들의 학교 출석을 돕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난으로 인해 학교 대신 생계를 위해 일터로 나가야만 하는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로 돌아와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바스프 재단은 해마다 연말 자선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엔세계식량계획을 협력 파트너로 선정하고 바스프 재단을 통해 조성된 성금으로 유엔세계식량계획이 진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급식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규칙적으로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사용된다.

캄보디아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5세 미만 아동 가운데 약 40%가 만성 영양실조 상태다. 이에 유엔세계식량계획이 제공하는 학교 급식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규칙적인 식사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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