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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탑클라우드' 매각…경제민주화에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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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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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재벌빵집 논란을 일으켰던 호텔신라의 '탑클라우드'이 매각됐다.

동아원은 21일 계열사인 피디피(PDP)와인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탑클라우드 코퍼레이션'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피디피와인은 보통주 25만4902주(지분 100%)를 60억6300만원에 인수했다.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은 호텔신라가 탑클라우드 매각을 위해 임시로 만든 자회사다.

탑클라우드는 서울 종로타워 33층 꼭대기에 있는 퓨전 레스토랑이다. 호텔신라가 1999년부터 운영해왔다. 호텔급 음식과 뛰어난 야경으로 업무 미팅 외에도 프러포즈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2011년에는 서울 공덕오거리에 '탑클라우드23'이라는 이름으로 2호점을 내기도 했다.

이번 매각 배경은 지난해 불거졌던 '재벌 빵집' 논란 때문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재벌 빵집 논란이 불거진 후 외식사업을 정리해 왔다. 지난해 4월 베이커리 브랜드인 아티제를 운영하는 자회사 보나비를 대한제분에 매각했고, 인수 상대를 찾지 못한 중식당 태평로클럽은 지난 8일 폐업했다. 이번에 탑클라우드 매각까지 마무리하면서 호텔신라는 관련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피디피와인 관계자는 "기존 외식사업과 탑클라우드 코퍼레이션의 상호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기존 종업원을 100% 승계하고 제휴카드와 상품권 사용을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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