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달되는 장학금은 ‘행복한 나눔, 아이들이 따뜻한 세상’ 구현의 일환으로 ㈜신세계 의정부점이 5천만원을 후원해 마련됐으며,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4개시 취약계층 고등학교 2~3학년 진급 예정 학생 50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된다.
장학금 전달 대상자는 각 학교 및 어린이재단 등에서 추천한 학생들이 선정됐으며, 장학금은 2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배지현 학생(가명)은 “3월에 고3이 돼 여러 권의 참고서가 필요했는데 너무 비싸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다”며, “오늘 후원받은 장학금으로 필요한 참고서를 구입, 열심히 공부해서 제가 받은 온정을 사회에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신세계 의정부점의 장학금 후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 의정부점 김재억 점장은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과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며, “경기북부지역의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동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 의정부점은 지난해 4월 의정부 역사에 오픈했으며,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임직원 사회봉사 및 환경보호 활동, 지역의 봉사·문화예술단체 등에 대한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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