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창조경제로 일자리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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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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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경제인총연합회 주최 '제36차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정책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경총]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1일 정부 정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이며,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창조경제와 연관해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경제인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36차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정책특강에서 “정부 정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다. 모든 정책이 일자리로 모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의 구체적 분야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그는 “(일자리를)늘리는 문제는 창조경제와 연관해 창조형 서비스산업, 융복합 제조업과 시스템 산업, 생활형 복지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라며 “다른 한 축은 세계시장 개척으로 수출시장에 따라 전략을 달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창조적 서비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 의료, 교육, 물류, 영화, 게임 등의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인프라를 깔아야 하고, 융복합 제조업에서는 R&D 인력양성과 인재배분을 정부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활형 복지산업으로는 외국환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도 창조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며 “많은 부분에서 정부 정보는 민간에 개방해 민간에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투명한 지식정부를 만드는 정부 3.0으로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3.0은 박 당선인이 행정정보 공개 확대, 정부 부처 간 ‘칸막이’ 제거를 통해 투명하고 부처 간 융합을 추구하겠다고 한 공약이다.

이 원내대표는 특강 이후 부동산경기 침체 문제와 관련해 분양가 상한체 철폐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국토해양위에서 분양가 상한제 철폐가 여야간 합의가 거의 다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부분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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