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오는 26일 지방지역 중 대전에서 최초로 이같은 내용의 시범강좌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강좌를 통해 우리기업들의 관심지역별 진출방안, 해외 지역별 비즈니스 문화 및 에티켓, 글로벌 강소기업의 해외진출 성공사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주 2~3회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를 강의에 반영하는 등 타 기관의 연수 프로그램과 차별화될 전망이다.
26일 강좌에는 '먼나라 이웃나라'로 널리 알려진 이원복 교수가 독일과 일본의 문화와 비즈니스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토바이 스포츠 의류에 있어 세계일류 기업으로 발전한 대전 소재 한일의 박은용 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역경과 극복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키로 했다.
또한 중국은행 한국지점 황더 대표가 경험을 통해 습득한 중국과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 차이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김낙훈 한국경제 부국장, 김평희 코트라 글로벌연수원 원장, 박동현 오토복 코리아 대표 등도 연사로 나와 한국과 독일의 히든 챔피언 현황과 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달 10일 지방 중소수출업체들의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대전에 글로벌역량강화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코트라 글로벌역량강화지원센터는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에 문을 열게 됐다"며 "이 곳을 통해 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중소수출업체의 애로상담과 컨설팅 등을 주요 업무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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