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서울복합 1·2호기 토건공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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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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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이르면 오는 2016년까지 서울에 복합문화발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한국중부발전은 2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서울복합화력 1·2호기 토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사 참여기업은 포스코건설(사장 유광재)과 경남기업(사장 김호영), 삼부토건(사장 정해길), 유호산업개발(사장 유정환) 등이 해당된다.

이들의 계약금액은 약 2260억원으로 포스코건설이 공동계약 대표사로 시공의 50%를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 경남기업 20%, 삼부토건 20%, 유호산업개발이 10%를 각각 맡게 된다.

국내 최초 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 부지에 건설될 서울복합 1, 2호기 발전소는 800MW(400MW × 2기)급 발전소로 총 사업비 1조18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대형발전소로는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며, 지상에는 시민을 위한 공원과 영국 테이트모던식 문화창작발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건설로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 및 비상시 국가 중요시설에 비상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수도권 전력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복합 1, 2호기 건설공사는 내달 4일 착공해 2016년 9월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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