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돼 달라. 국민이 공약을 믿고 선택한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이 가장 바라는 것은 ‘세상을 구하고 민생을 구제하라’는 뜻의 구세제민이다. 어려운 살림살이에 희망을 달라는 국민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부터 국정과제에서 경제민주화, 복지정책이 폐기되거나 수정됐고, 법에 정해진 임무가 끝나면 원래의 자리로 복귀하겠다던 인수위원들 중 내각과 청와대로 직행한 위원만 13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8%의 국민을 품는 사회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여러 가치들을 잘 융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대 의견에도 귀 기울여 소통하는 대통령이 돼 주길 바란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와 대화하고 야당과 언론의 지적을 존중하는 열린 태도가 정권의 성공을 보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5년, 수첩을 손에서 놓고 국민의 손을 잡고 국민을 바라보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구세제민(救世濟民)하는 대통령, 진정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