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5일까지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명의 시민으로 가칭 [주민참여 예산 연구회]를 구성, 다음달 발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3월 중순께 구성될 연구회는 주민참여 예산제의 활성화 운영방안 및 시의회와의 원활한 협조방안 강구 등 주민참여 예산제의 역기능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복지ㆍ환경, 관광ㆍ문화 등 분야별 찾아가는 예산학교 운영, 시민회의 워크숍 및 전문가 초청강의, 읍면동 지역회의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는 Oh yeosu 2020 여수비전 실행사업, 세계 4대 미항 여수 가꾸기 사업, 도시 활성화 사업 등 신규 정책사업 위주의 주민제안 공모를 실시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 위주의 보다 창조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 2012년 예산에 비해 34% 증가한 563건 2146억원을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489건 1782억원을 2013년 예산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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